【여주】여주군은 토지 보상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2개월간의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3월부터 토지 보상 대장 전산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토지 보상 대장 전산화 사업은 토지, 건물, 지장물 등 보상 물건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입력, 손쉽게 관련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것으로, 1983년부터 현재까지 25년간 군에서 각종 사업으로 보상한 6만7천여 필지의 자료가 보존돼 있다.
전산화 사업 운영에 따라 그 동안 미불용지 등 용지 보상 관계로 인한 소송 시 효율적인 대응으로 이중 보상에 대한 문제가 해결됐으며, 또한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방문,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있는 것을 ‘클릭’ 한 번으로 검색,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이 프로그램을 여주군에서 단순 스캔 작업을 통해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착안, 불필요한 사항을 없애고 꼭 필요한 프로그램만 탑재한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토록 함으로 1천600만 원의 저렴한 제작비로 개발했으며, 경기도에서도 토지 보상 대장 전산화의 우수성을 인정, 도내 각 시·군에도 구축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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