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성 초청으로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리더십 프로그램(IVLP)’에 참여 중인 조양민(한·용인)의원은 지난 2일 오전(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시 외곽에 위치한 노숙자를 위한 무료 급식소인 드래곤 카페를 방문해 스탠 쟌키 소장과 환담을 나누고 배식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조 의원은 “3년 전 카트리나의 피해 복구가 여전히 진행 중인 모습을 보면서 엄청난 자연재해라 할지라도 대비하고 준비해 인재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이웃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지역사회의 연대와 참여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스탠 쟌키 소장은 “드래곤 카페는 카트리나 재해 이후부터 3년 동안 계속 활동하고 있는데 루이지애나주의 성공회와 개인들의 기부금으로 일일 150여 명의 노숙자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3년 전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즈를 황폐하게 만들었지만 이러한 민간 차원의 무료 급식활동은 지역사회를 회복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양민 의원이 참여 중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리더십 프로그램(IVLP)’은 미 국무성이 지난 65년간 계속해 온 사업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각국의 차세대 지도자를 초청해 3주간 미국의 국가경영 및 지방자치시스템을 견학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올해 한국에서는 조 의원을 비롯, 6명이 초청을 받아 현재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연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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