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국제 분자전자소자 학회가 오는 29일 아주대학교에서 열린다.

분자전자소자 관련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기술의 장이 될 이번 학회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재료공학과 학과장 겸 Materials Research Center 소장 모니카 올베라 교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데이빗 슐츠 석좌교수 등 전자 소자 및 전자소자 응용 분야의 세계적 석학 10여 명이 초청연사로 강연을 한다.

국내에서는 아주대를 비롯해 KAIST·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의 대학 교수와 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화학연구원·표준연구원 등의 국립연구소, 삼성SDI 등의 기업 연구소의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학회에는 Plenary lecture 5편, 초청 논문 10편, 심사에 의한 구두발표 10편, 포스터 발표 180여 편 등 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재호 조직위원장(아주대학교 BK21 분자과학기술사업단 단장, 아주대학교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은 “최근 나노기술이 중심이 돼 실리콘 기반의 전자소자 및 응용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구체화 돼 가고 있고 그 방안의 하나로 극미세 분자구조를 이용한 전자 소자 및 응용소자에 관한 연구가 국가의 지원으로 활발하게 진행되는 만큼 연구 성과에 대한 교류가 중요하다”면서 “지난 1990년 대전에서 한국화학연구원 주최로 제1회 국제 분자전자소자 학회 개최된 이래 세계 석학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최근 연구 동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권위있는 국제학술대회로 인정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학회에 제출된 최근 논문이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ology), 사이언스(Science) 등의 유수학술지에 투고된 바 있다.
한편, 이번 학회에 발표된 논문은 SCI Journal 논문심사와 동일한 심사 과정을 거쳐 impact factor 2천194인 Journal of Nanoscience and Nanotechnology에 특별 논문으로 기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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