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교육청은 지난 9일 고양시의 빙상운동 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청 관계자와 고양시빙상경기연맹 공동 주관으로 고양 어울림누리에서 열린 협의회에서는 관내 초등학교 체육담당교사들과 함께 고양시의 빙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열린 토의 마당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관내 빙상운동의 현황을 파악하고 학교 빙상 운동부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책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운동부 창단과 운영 절차, 엘리트 선수의 진로 선정, 빙상 꿈나무들을 육성키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현안 과제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밖에도 빙상연맹에서 연내 치러질 각종 빙상대회를 안내함으로써 학생들의 도전 의지를 고무시키기도 했다.
고양시는 지난 2005년 11월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을 개설, 최고의 기량을 갖춘 강사진을 구비함으로써 교육적 기반도 마련됐다.
지난 2006년 12월 고양시청 빙상실업팀이 출범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또 다른 자랑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에는 고양시는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훌륭한 기량을 갖추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로 온 시민의 마음이 들뜨기도 했는데, 내년에는 쇼트트랙 월드컵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고양시가 시설이나 환경 인프라면에서 겨울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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