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과학탐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장애우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인천연일학교에서 과학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2008 나, 너, 우리가 함께하는 과학놀이 한마당’ 행사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몸 속으로 떠나는 여행’, ‘숨어 있는 빛의 색깔이 보여요’ 등 초등학교 출품작 6개와 ‘날아라~ 해파리’, ‘나는 나는 누굴까?’ 등 중학교 출품작 11편, ‘요술 저금통’, ‘드라이아이스의 상태 변화’ 등 고등학교 출품작 8편 등 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총 25개 코너로 구성돼 관내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학생 3천여 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과학놀이 한마당은 과학체험코너를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운영하며, 과학교사와 특수학급 교사가 공동으로 학생을 지도하고 있어 재미있고, 즐겁고, 신나는 과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시교육청 김기룡 과학담당 장학관은 “전국 최초로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과학놀이 한마당을 통해 통합교육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과학교육 체험학습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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