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일여자중학교(교장 서판권)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1학년 8개 반을 대상으로 2008학년도 학교도서관-공공도서관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주제가 있는 독서토론 시간을 마련했다. 첫날 강의는 우석독서연구회 수석연구원인 독서토론 전문가 김마리아 강사가 맡았으며, 토론은 ‘성형문화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로 찬반 양론으로 나눠서 상대방 팀을 설득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토론은 패널 토론 및 팀 토론으로 구성됐으며, 토론 평가표를 작성해 감상을 발표하면서 마무리됐다. 

오랜 세월 동안 교정에 백범 선생 동상을 모시고 있는 인천부평여자중학교(교장 김영규)는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일깨우고 백범 선생의 뜻과 민족 사상을 본받고자 10일 오전 강당 호연관에서 ‘백범과 함께 하는 우리 문화 이어가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김신 백범기념사업단 회장과 신용하 백범학술원장, 김선기 인천보훈지청장을 비롯해 학부형 및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학생들이 3월부터 다양한 ‘백범 김구 선생 문화 체험 기회’를 가졌던 행사 내용 및 과정에 대한 동영상물을 시청했으며, 백범기념사업단에서 주관해 실시했던 교내 백범 일지 독후감 쓰기 행사 및 백범 김구 캐리커처 그리기, 백범 김구 4행시 쓰기 행사에 대한 시상식과 학생들의 행사 후 소감 영상 시청이 있었다.

인천구산중학교(교장 유덕화)는 10일 학교의 주요 시설을 개방하고 수업 공개 및 학교생활 전반을 알리는 ‘학교 공개의 날’을 개최해 학교와 학부모 사이의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점심시간 급식 공개, ‘창의성과 자신감을 키워 주는 뇌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조미옥 한국 뇌교육협회 인천지부 교육부), 학교 교육현황 안내, 각 반 교실과 특별실, 운동장에서 이뤄진 교과별 수업 참관, 담임선생님과의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급식실, 도서실, 상담실, 보건실, 다목적실 등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교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고 깨끗하고 쾌적한 학교환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인천성리중학교(교장 박임옥)는 보고, 느끼고, 실천하는 예절교육프로그램으로 ‘예절 체험 한마당’을 9일 개최했다. 맵시 경연대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학년별로 특색 있고 단계적인 맵시 뽐내기를 통해 예절교육에 대한 실천 분위기를 만드는 기회가 됐다. 1학년은 교복 맵시, 2학년은 한복 맵시를 뽐냈으며, 3학년은 자신의 미래 직업에 대해 의상과 더불어 영어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학년별 맵시와 학생들의 예절에 대한 메시지를 합산, 평가해 성리 ‘다솔인’을 선발해 학교장 상인 다솔상(으뜸상)을 시상했다.

인천여자중학교(교장 권덕순)는 매달 애국조회 시간에 교장선생님의 훈화말씀을 영어로 통역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일 김연지 학생의 낭랑한 목소리로 울려 퍼진 오늘의 훈화 내용은 ‘Wow! Incheon Girl’s Middle School’로, 인천여중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여러 사람의 입에서 ‘wow!’라는 감탄사가 나오게 할 수 있을지, 여학생으로서의 단정한 태도와 매너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어훈화 통역은 영어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훈화 내용 또한 홈페이지에 탑재되므로 언제든지 다시 보고 들을 수 있어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과 학습동기를 불러일으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인천창신초등학교(교장 전동웅)에는 6월 둘째 주에 개최되는 독서골든벨대회 준비로 독서 열기가 뜨겁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일 1, 6학년이 먼저 치렀고, 2학년은 10일, 3학년은 11일, 4학년은 13일, 5학년은 15일에 학년별로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창신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건전한 독서습관 함양과 독서에의 흥미 증진을 위해 많은 독서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데, 6월 독서골든벨대회, 9월 독후화 그리기 대회, 10월 독후감 쓰기 대회, 10월 독서 퀴즈대회, 11월 다독아와 다독반 시상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독서골든벨대회는 모든 학생이 강당에 모여 골든벨 형식으로 치러지므로 학생들이 가장 흥미있어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대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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