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용인시 치매예방관리센터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하고 전국 15개 거점 병원이 공동 주관하는 2008년도 치매노인 유병률 조사를 서울대 의과대학 병원과 컨소시엄으로 실시한다.

지난 9일부터 오는 11월 31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 이동, 백암 지역과 기흥구 마북동, 수지구 상현2동 등 지역의 65세 이상 주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 검사를 하게 된다.

각 지역별로 무작위로 선정된 노인에 대해 1차로 사회인구학적 정보와 치매인지도, 인지기능 감퇴, 우울증 선별 검사 등을 1차 실시하고, 2차에서는 1차 평가에서 발견된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신경인지기능평가, 전문의 정밀검진 등을 통해 치매가 유력한 경우 뇌 CT 또는 뇌 MRI를 찍게 된다.
검진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용인시 치매예방센터와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의 지원을 받아 정밀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의 개별적 결과는 본인을 제외한 타인에게 제공되지 않으며 익명성을 보장한다. 이번 조사는 65세 이상 한국 노인의 치매 유병률을 추산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국가 치매 관련 정책 수립과 운영의 지표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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