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서부지사가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 신청자에 대한 등급 판정을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장기요양서비스를 시행한다.

11일 서부지사에 따르면 장기요양보험 신청장 978건 가운데 594건에 대한 인정조사를 끝내고 1·2차 장기요양 등급판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402명에 대한 등급 판정을 완료한 후 결과를 통보하고 있다는 것.
요양신청은 지난 4월 15일부터 지사 및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대상자들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등급 판정을 위한 조사를 벌여왔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고령이나 치매·중풍·파킨슨 등 노인성 질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세수, 배변처리, 목욕, 식사, 세탁, 간호처치 등 요양서비스가 필요할 때 가정을 방문하거나 요양시설을 이용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서부지사 관계자는 “다음달 1일 시행을 앞두고 이달부터 매주 등급판정위원회를 개최해 수급신청자들에 대한 등급 판정을 완료하고 결과를 통보하고 있다”며 “아직도 신청하지 않은 거동불편 노인이나 가족, 주위 사람들의 신청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서부지사 인천서구운영센터(☎1577-10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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