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초로 시행한 우수 화물운수업체 심사 결과 인천에 소재한 삼영물류㈜를 비롯한 ㈜한진 등 10개 사가 인증업체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14일 화물운수업의 서비스 향상과 소비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인증 심사 결과, 삼영물류㈜, 동부건설㈜, 동원산업㈜, 로젠㈜, 씨제이지엘에스㈜, 한솔씨에스앤㈜, ㈜한진 등 7개 업체가 AA(double A) 인증등급을, ㈜농협물류, 영일기업㈜, ㈜한국통운 등 3개 업체가 A(single A) 인증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수 화물운수업체 인증심사제도는 서비스품질 경영전략, 운수서비스 프로세스, 서비스 경영성과 등 7개 분야 24개 심사항목을 종합 평가, 인증등급 A(700~799), AA(800~899), AAA(900~1000) 중 총 1천 점 만점 중 700점 이상 득점한 업체에게 인증등급(A, AA, AAA)을 부여하는데, 이번 인증 응모에 참여한 25개 업체를 심사한 결과 AAA(triple A)등급은 없었다.

우수 화물운수업체 인증 심사는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인증대행기관을 선정(한국능률협회컨설팅)해 산·학·연의 서비스 및 물류전문가로 인증심사단을 구성(33명),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 2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고, 그 심사 결과를 대학교수, 연구원 및 업계 전문가로 구성(8명)된 인증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확정했다.

이번 우수 화물운수업체 인증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운송업체의 서비스 수준을 정부에서 평가해 인증함으로써 화주 등 소비자가 운송업체 선정 시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화물운송업계 내의 서비스 차별화 경쟁을 유도해 운송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올 하반기에도 우수 화물운수업체 인증을 할 예정으로 사전설명회 개최, 인증 응모 신청 등 세부 사항을 8월 중 전문 인증대행기관 홈페이지(http://cbtc.kmac.co.kr)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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