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뜻깊은 창간 20주년을 맞은 기호일보사 가족과 독자 여러분에게 273만 인천시민과 더불어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창간 이후 지역여론의 대변자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며 시정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온 기호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기호일보가 걸어온 지난 20년의 세월은 척박한 언론 환경 속에서도 정의를 지키고 진실을 알리는 시대적 소명에 한 치 소홀함이 없었고, 향토언론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문화의 창달을 위해 힘써오며 권위와 품격을 자랑하는 신문으로 거듭된 성장을 이루어 온 너무도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기호권 주민의 뜻을 대변하는 신문임을 자임하는 기호일보는 새롭게 열리고 있는 정보·문화 사회 속에서 언제나 믿음직스러운 인천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주고자 함께 호흡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격변하는 시대 상황을 꿰뚫어 보는 혜안과 정론직필의 자세로 지역여론을 올바로 수렴하고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과 시정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온 기호일보는 하늘과 바다와 육지가 세계로 열려 있는 인천의 강점을 살려 서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신문으로 도약하고자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인천은 21세기 한반도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는 ‘동북아의 물류·비즈니스 허브’로 눈부신 비상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인의 꿈과 번영을 위한 축제가 될 ‘2014 아시안게임’을 유치했고, 경제자유구역에는 151층의 인천타워가 세워지고 세계 5위의 인천대교가 완공되는 2009년엔 ‘인천세계도시축전’이 개최되는 등 우리 인천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세계 일류 명품도시’를 향해 출항의 힘찬 뱃고동을 울리고 있습니다.

저는 인천시와 발맞추어 세계 무대로 비상하려는 기호일보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인천을 지켜가는 파수꾼으로서 인천시민에게 언제나 커다란 희망을 주고, 위안을 주는 밝고 건강한 신문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다시 한 번 귀지의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리며 언제나 인천인과 함께하는 신문으로서 변함없는 사랑을 받기를 희원합니다.
     2008년 7월
    인천광역시장  安相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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