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의 창간 20주년을 1천1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론·직필’을 펼쳐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기호일보를 사랑하시는 애독자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호일보는 그 동안 신속·정확한 정보 제공,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발전을 위한 제언,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이 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저는 기호일보의 이 같은 노력을 깊이 신뢰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이룬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신뢰의 상실과 가치, 이념의 혼돈에 빠져 있습니다. 최근의 어려운 경제 여건은 불신과 대립을 더욱 조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갈등과 분열의 상처를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고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사회를 선도하는 언론으로서는 시대상황을 읽는 통찰력과 더불어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 제1의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닙니다. 우리 경기도에는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자원과 인력이 있습니다. 경기도가 희망찬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저와 경기도 공직자들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기호일보가 앞으로도 세계 제1의 경기도를 만들어 가는 협력자로, 발전적 비판자로 도민의 의지를 한데 모으는 역할에 더욱 매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 번 기호일보의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리며 21세기 언론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신문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 7. 20.
경기도지사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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