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화성시 태안권역의 사회단체장 및 학부모들이 가칭 `태안고등학교'의 2004년 3월 개교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유치대책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와 관련 태안읍 사회단체장과 안용중 등 태안권역 중학생 학부모 30여명은 지난 29일 태안읍사무소 회의실에서 태안고교가 당초 계획대로 2004년도에 개교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오는 4월3일 100여명이 경기도교육청을 방문, 도교육감을 면담하고 지역의 의견을 전달한 후 관철되지 않을 경우 도교육청에서 수용할 때까지 장기적인 집회를 갖기로 결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태안권역의 고등학교 문제로 수십년을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고통을 받아왔고, 현재 태안권역의 중학생만으로 학생수용이 충분할 뿐더러 현재 개발중인 택지개발지구 등의 아파트 1만5천가구가 올해와 내년도 모두 입주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에서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의 관계자들을 집중 성토하고 지역의 여론을 결집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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