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서 우승, 시즌 2승째를 거둔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가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러브 3세는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1일(한국시간) 발표한 주간 세계 랭킹에서 연속 189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2위 어니 엘스(남아공)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7위였던 러브 3세가 `넘버3'로 등극하면서 오랫동안 3위를 지켜온 필 미켈슨(미국)이 4위로 밀려났다.

미켈슨은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직전 아내가 출산해 대회 출전을 포기했었다.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올시즌 3번째 컷오프 탈락했음에도 불구,지난주 29위에서 2단계 올라서 27위에 랭크됐다.

한편 `노장' 커크 트리플릿(미국.41)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면서 59위에서 49위로 올라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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