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결장했던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마스터스에서는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엘스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ernieels.com)를 통해 부상회복을 위한 노력과 다음주에 열리는 마스터스 준비 계획 등을 밝혔다.

엘스는 "정기적인 치료를 받고 회복을 위해 계획된 모든 일정에 몰두해왔다"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회복이 빨라 마스터스 준비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상으로 하고 싶은 일을 다하지 못해 다소 실망스럽지만 본격적인 마스터스 준비에 들어갈 이번 주말까지는 완쾌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같은 큰 대회에 출전치 못해 안타까워하며 중계를 지켜봤다는 엘스는 우승자인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가 악조건 속에 8언더파를 친 데 대해 "경이롭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엘스는 베이힐인비테이셔널 직전 펀치백을 치다 오른손 손목을 다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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