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2003 여름리그부터 팀별 외국인 선수 보유 쿼터가 줄어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일 올해 제1차 이사회를 갖고 여름리그 운영안을 확정하고 지난 겨울리그까지 팀당 2명이던 용병수를 1명으로 줄이고 이전 대회 최하위팀의 경우도 3명에서 2명으로 보유한도를 줄이기로 결의했다.

실제 경기에 나오는 용병수는 종전(팀당 1명, 최하위팀 2명)과 같다.

이사회는 또 오는 7월10일 개막하는 여자프로농구 2003 여름리그는 겨울리그와 마찬가지로 4라운드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다.

연맹 관계자는 “벤치만 지키거나 주전의 부상시에만 자리를 채우는 유명무실한 용병을 줄여 효율적인 운영을 하자는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이라고 외국인 선수 쿼터 축소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사회는 이날 이경상 신세계 신임단장과 금호생명 김재철 상무이사를 임원으로 선임하고 중고농구연맹에 지원금 2억7천85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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