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경쟁력 있는 농업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7일 내놓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의 농업정책의 지표는 경쟁력 강화, 농식품 안전 및 식품산업 육성, 활력있고 쾌적한 농촌이다.

우선 시는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제사업을 비롯한 농지규모화사업, 전문인력 육성사업을 실시한다.

이 중 농업경영체 등록제사업은 최근 불거진 쌀소득직불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소득 등 정책 대상을 명확히 하고 대상에 따라 맞춤식으로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한, 시는 농가의 경영 안정과 성장력 확충을 위해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농작물재해 보험료 지원, 농식품수출 산업화, 도시근교농업 육성, 농업기술보급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농식품 안전 및 식품산업을 육성키 위해 쇠고기 이력추적제, 인천 김치 및 강화 인삼 세계 명품화, 강화 한우 브랜드 육성,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우선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우수 농·수·특산물 G마크에 버금가는 ‘FLY INCHEON’ 인증마크도 도입키로 했다.

한편, 시는 이들 사업의 추진을 중기 투·융자 계획에 따라 연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경영안정지원 차원에서 농작물보험 가입비를 시비로 지원함은 물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보조사업 중 자부담 일부를 농어촌진흥기금에서 저리 융자키로 했다.

또한, 친환경·고품질 농식품의 공급 확대 및 소비 촉진을 위해 생산기반시설 및 소비자 유통망 확충과 더불어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이전과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 현대화를 통해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확대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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