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도입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이 팀 단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공항공사는 전 간부를 대상으로 한 ‘New Leader 함께 알아가기’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일명 어씨밀레이션(Assimilation)이란 이 프로그램은 ‘조직 내 벽 허물기’와 ‘같은 색깔의 피가 통하는 조직’을 화두로 구성원 간 친밀감과 신뢰도를 높여 팀워크를 증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프로그램은 조직 구성원들이 신임 부서장에 대해 궁금하거나 바라는 사항을 익명으로 제시하면 부서장은 이에 대해 진솔하게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경영진 및 노조간부와 신임 사장을 대상으로 첫 시행한 결과 신임 사장의 경영철학 및 비전을 상호 공유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판단돼 이달 초부터 본부장 및 실·처장급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구성원 간 상호 진실한 의사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업무관계를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조만간 이 프로그램을 팀 단위의 하부 조직까지 확대 시행해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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