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순위 내 청약에 실패한 광교신도시 ‘이던하우스’가 미분양 물량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오는 16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

용인지방공사는 16일부터 미분양 물량에 대한 청약 신청을 받은 뒤 일반 청약자 계약 기간인 21~23일 일반 청약자들과 동시에 계약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특별분양을 포함해 700가구를 분양하는 이던하우스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차례로 진행한 1~3순위 청약 결과 0.6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현재 277가구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다.

추가 청약은 거주지와 청약저축통장 보유, 주택 소유 여부 등의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분양희망자는 보증금 500만 원을 걸고 미리 추첨표를 받아야 하고, 용인지방공사는 추첨을 통해 미달된 277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행사인 용인지방공사 관계자는 “15일 잔여물량에 대한 청약 방법 등을 담은 분양 안내 공고를 내고 주말 선착순 청약 신청자를 받을 방침”이라며 “현재 분양대기자가 500명 정도 있는 점을 감안해 보증금을 선납받고 추첨을 통해 분양하는 방법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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