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용인소방서 포곡119안전센터 구급대원 김은주(30)소방사가 한국방송공사가 주관하고 소방방재청이 후원한 ‘제14회 KBS 119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21일 KBS 본관 TV공개홀에서 수상식을 가졌다.

김 소방사는 지난 2006년 1월 소방에 입문, 각종 구조·구급 현장에 출동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살신성인의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지난 2007년 8월 수지구 죽전동 죽전휴게소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심정지를 일으킨 40대 남성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공로 등으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수여하는 생명지킴이 배지를 2회나 수상한 경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김 소방사는 1계급 특진의 영예와 함께 4박 5일간의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KBS 119상은 국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타의 귀감이 되는 구조·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96년 제정돼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김 소방사는 “늘 함께 고생하는 동료와 가족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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