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타당성과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 없는 경인운하 사업 즉각 중단하라.”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이하 민노당 인천시당)은 6일 진행된 경인운하 기공식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지난 3월 25일에 있었던 경인운하 도둑 착공에 이은 ‘도둑 기공식’으로, 이는 경인운하 자체가 경제적·환경적·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는 불법·편법 공사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민노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경인운하는 아직 누적환경영향평가와 터미널 부지 등에 대한 사전환경성 검토도 거치지 않았다”면서 “법에 명시된 이들 환경평가와 검토를 마치기 전에 기공식을 비롯한 경인운하 공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그는 “경인운하는 사업 타당성과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 또한 거치지 않았다”면서 “국회와 사회적 합의 구조를 통해 타당성 검증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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