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3자녀 이상 무주택자 및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58가구 모집에 585명이 접수해 평균 1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것.
이 같은 인기는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분양가가 싸게 공급됐을 뿐 아니라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이 지역에 처음 공급되는 희소성 때문에 대기수요가 많아 청약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송도컨벤시아가 완공된 데다 다음 달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구간 개통, 7월 중앙공원 완공, 10월 인천대교 완공 등 송도국제도시의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인기의 한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특별분양 결과는 13일 1순위를 시작으로 14일 2순위, 15일 3순위로 이어지는 일반분양 청약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여 일반분양은 더 높은 청약률이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8일 모델하우스를 개장하는 날부터 3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많은 예비 청약자가 관심을 보였다”며 “시세보다 싸게 공급된 데다 양도소득세 5년 100% 감면, 전매제한기간 완화 등의 정책적 혜택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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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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