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의 청약열기에 가세, 주공이 다음 주 첫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아파트 1천774호를 공급한다.

14일 대한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오는 22일 청라지구 A25블록에 국민주택규모 공공분양주택 512호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해 공공분양주택 1천262호를 부개동, 만수동, 구월동 등에서 차례로 공급한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먼저 오는 2011년 입주예정인 ‘인천청라 휴먼시아’는 전용 74㎡ 54가구, 전용 84㎡ 458가구로 분양가는 3.3㎡당 800만 원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공이 청라지구에서 유일하게 분양하는 단지로, 제1경인고속국도 청라 나들목 건설과 지하철7호선 연장계획이 있어 서울권 접근성이 매우 좋으며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의 이용도 용이하다.

특히, 취득 후 5년간 양도세가 전면 감면될 예정이고 전매제한이 3년으로 완화돼 입주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인천부개 휴먼시아’는 오는 7월 중 공급예정으로, 공공분양 584가구 및 공공임대 120가구 등이다.

부평동과 부개동 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는 기존 부평시가지의 공공시설과 백화점, 재래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입지 여건이 매우 양호하다.

공공분양주택은 전용면적 59㎡형 227호, 84㎡ 298호 및 108㎡ 59호로 총 584호며, 5년 임대 후 분양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전용 59㎡ 120호로 구성돼 있다.
5년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는 전세가로 환산 시 시중 90%의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향촌2 휴먼시아’는 남동구 만수동 일원에 조성되며 오는 11월 공급된다.
분양 규모는 공공분양 84㎡형 328호 및 5년 공공임대 39㎡형 42호, 59㎡형 68호 등 총 438호로 인천지하철1호선 인천시청역, 인천종합터미널 등과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
‘인천대우재 휴먼시아’는 오는 11월 남동구 구월동 일원에 공공분양 전용 84㎡형 12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인천시청에 인접한 중심권역으로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인천문화예술회관 등이 가까이 있어 주거환경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편, 주공은 이달 중 인천삼산 등 미분양된 31개 상가를 비롯, 김포마송·김포양곡·김포양촌 등 단지 내 상가 26호를 잇달아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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