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학익동 관내 유일의 공립여자고등학교인 인천학익여자고등학교(교장 김규수)는 1996년 개교한 이래 인천의 신흥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있으며, 열정적인 교사들의 노력 속에 지역 주민들의 믿음을 얻으며 공교육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어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길러내는 학교로서의 위상을 빛낼 것으로 여겨져 그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김규수 교장과 97명의 교직원이 1천600여 명의 학생과 함께 땀흘리며 비상을 꿈꾸는 여성교육의 산실, 학익여고를 찾았다. <편집자 주>

인천학익여자고등학교(이하 학익여고)는 그 동안 학교장을 중심으로 모든 교사가 혼연일체가 돼 ‘명문

   
 
학교를 만들자’는 구성원들의 열기에 힘입어서인지 최근 인천시 학교 평가 최우수학교(2006년)를 비롯, 학력 우수학교(2007년), 생활지도 우수학교(2007년),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걸쳐 2년 연속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학교로 지정되는 등 교육적으로 커다란 성과를 내고 있다.

학익여고의 이러한 교육적 성과는 매년 서울대, 포항공대, 한국정보통신대학 등의 국내 명문 대학교는 물론, 일본의 대표적 명문 사학인 와세다대학교에 2년 연속으로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전 분야에 걸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기도 하다.

  ◇2008년 교육성과

학익여고는 그 동안 지역 주민이 믿을 수 있는 공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08년 뚜렷한 교육적 업적을 남겼다.

먼저,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학습지도로 바른 인성 정립에 힘썼다.

   
 
‘생활 속의 효 교육’ 실천 방법 중의 하나로 ‘저는 효녀입니다’라는 인사말을 생활화함으로써 교내 어느 곳에서나 여학생들의 낭랑하고 진심어린 모습들을 볼 수 있어 흐뭇하다.

또한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명사와의 대화’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다.

사회 각계의 명사를 초빙해 그들의 인생관과 가치관에 대해 경청하고 받아들임으로써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돌아보고 진로를 모색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더불어 2009학년도에는 9대 중점사업으로 학생의 능력과 소질을 고려한 맞춤식 진로지도, 알파걸, 자치활동의 세 가지 특색사업과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학교, 꾸준한 독서로 꿈을 펴는 학교,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함께 하는 축제를 펼쳤으며 수준별 논술지도, 절약하며 깨끗한 학교 만들기, 지역공동체에 이바지하는 평생교육을 추진하는 등 공교육 신뢰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학교 특색사업

   
 

▶맞춤식 진로지도=대입전략팀 및 학력향상드림팀 구성으로 맞춤식 진학지도 체계화, 계열별 학과 및 직업에 대한 정보 제공, 진로지도카드 활용(3년간), 폭넓은 대입 정보 수집과 성적 관리 프로그램 활용으로 맞춤식 진학지도 방향을 수립했다.

▶더 멀리, 더 높이, 우리는 알파걸=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서 국제문화 이해 증진 및 에티켓 함양, 외국어 학습 동기부여 및 의사소통 능력 신장, 다양한 체험활동 제공으로 외국어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자치활동으로 우리 문제는 우리가=학교폭력과 따돌림 예방을 위한 학생모니터단을 조직해 일탈학생과 결연지도, 즐겁고 안전한 학교분위기 확산, 신나는 자치활동 전개 등을 해오고 있다.

 

   
 

◇2009년 도약의 해

학익여고는 2009년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정하고 전 교직원이 동참하는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수준과 능력에 맞는 맞춤식 진로지도를 위한 대입전략팀과 학력향상드림팀을 새롭게 조직하고 활성화하고 있어 대학 입시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학력 책임제를 강화함으로써 교사들에게 자신이 맡은 교과와 맡은 반에 대한 책임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 시작된 운동장 천연잔디 조성으로 아름답고 학생들이 쉬고 싶어 하는 학교 만들기에도 진력하고 있기도 하다.
김규수 교장은 한결같이 교사들을 칭찬하고 격려함으로써 교사가 즐거워야 학생들에게도 밝고 올바른 가르침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는 믿음의 철학을 갖고 있어 많은 교장들에게 귀감이 되기도 한다.

학익여고는 쾌적한 교육환경의 조성, 엄격하고 공정한 학생지도, 애국하는 학생상 정립, 열정적인 학력 관리,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과의 연계활동을 계속해 나감으로써 앞으로도 명문 여고로서의 전통을 계속 이어 나갈 것으로 확실시 된다는 게 지역 교육계의 평가다.

 

# 김규수 교장 인터뷰
   
 

2008년 제7대 교장으로 부임한 김규수 교장은 “모든 교사를 가족처럼 믿음으로 대하며 좋은 학교 만들기에 진력함으로써 교사들도 끊임없는 연구와 실력있는 가르침으로 화답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새롭고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반듯하고, 예의 바르고 공부 잘하는, 더불어 살아가고픈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남을 해롭게 하는 사람의 지식은 불법 무기와 같아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학습지도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전과 도약, 가치 창출의 도전으로 더불어 살 수 있는 인재가 되라’는 교육철학을 학생들에게 열정적으로 전파하며 ‘비상하는 학익여고’를 꿈꾸는 김규수 교장은 학익여자고등학교가 자랑할 만한 안정적인 교육환경과 학생 중심의 학사 운영의 일환으로 인천 관내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유일하게 기존의 인문사회과정, 자연이공과정 중심의 이원적인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소하고 교육 소비자인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예체능 과정을 신설, 운영해 눈부신 성과를 도출해 냈다.

“이 같은 학사 운영의 결과 학생과 학부모에게서 높은 만족도와 더불어 대학입시에서도 괄목할 만한 결과를 얻게 됐다”는 김 교장은 “이에 따라 학교 특색을 더욱 활성화하고 발전시키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