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이수영 교육국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통역도우미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다문화가정 학부모 상담지원을 위한 통역도우미 자원봉사단 위촉식을 지난 11일 가졌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09년 현재 인천시에는 일본, 중국을 비롯해 필리핀,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1천265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유치원부터 각급학교에 재학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다문화가정이 언어 장벽으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7월 통역도우미 자원봉사단을 출범한 데 이어, 이날 문정선(인천시 부평구)씨를 비롯한 32명의 통역도우미를 위촉함으로써 본격적인 지원체제를 마련했다.

이날 이수영 교육국장은 통역도우미 봉사자들에게 다문화가정의 입과 귀가 돼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통역도우미 자원봉사단은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학교 교육상담 및 방과 후 교육활동 등 다문화 가정 학생과 학부모가 통역이 필요할 경우 학교현장에서 통역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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