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4일, 중국 톈진(天津)시교육위원회와 교육교류를 위한 협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 조인식에는 권진수교육감 권한대행과 톈진시 구이군 부시장이 참석하고, 이수영 교육국장과 톈진시교육위원회 임염생 부주임이 서명했다.

인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과 톈진시교육위원회는 2007년 12월 국제교육교류에 대한 합의서(MOU)를 근거로 지난 2년간 한국어와 중국어 교육 보급, 교육과정의 국제화 추진, 교사와 학생 장·단기 상호교류, 10개 학교 자매결연을 추진해 상호방문 실시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조인식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시와 톈진시 관내 학교의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고 양 도시의 교육개방을 대외적으로 추진하며, 교육과 문화발전 촉진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상호 교류와 왕래를 통해 톈진시 관내 학교의 한국어 수업 및 인천시 관내 학교의 중국어 수업을 지원하며, 언어와 문화의 국제교육을 추진하고, 매년 교사 및 학생 교류, 교육자료 교환, 공동연구 전개, 연수 및 평가, 강좌 및 회의 등 구체적인 교류 내용을 확정해 진행한다.

앞으로 양 도시 교육청은 지속적인 인적 교류 및 언어교육에 대한 상호지원이 교육뿐 아니라 문화·경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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