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009학년도 하반기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 65개 교를 추가 지정, 15일 발표했다.

이로써 시교육청은 지난 3월 1일부터 지정·운영되고 있는 기존 63개 선도학교 이외에 공모를 통해 초등학교 39개 교, 중학교 21개 교, 고등학교 5개 교 등 65개 교를 추가 지정해 총 128개 교의 선도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학교 수(462개 교)의 28%에 이르는 숫자여서 2010년 전면 시행을 앞둔 교원평가 제도화의 기반을 강화하고 교원들의 제도 적응성을 제고하는 데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선도학교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학부모에 의한 자녀의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 동료 교사의 평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2010년 2월까지 전문성 함양을 위한 자기능력개발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평가 결과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각 교사들에게만 전달되며, 평가 결과가 낮은 교사는 능력계발계획을 세워 학교장에게 보고하고 직무연수를 해야 한다.

한편, 선도학교에는 교원 수에 따라 선도학교 운영 및 교원연수비를 650만~1천50만 원 차등 지원되며, 운영 결과는 종합보고서 형태로 정리돼 교원능력개발평가 전면 시행에 대비한 제도운영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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