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리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제8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치러진 전국중국요리 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으로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양종대(32)·윤교헌(27)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양 씨는 “다른 팀들의 실력도 월등히 좋았는데 운이 좋아 대상에 선정된 것 같다”면서 “열흘 동안 아이디어 회의와 수많은 실전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것이 톡톡한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이 내놓은 중국 요리는 스프, 바닷가재, 에피타이저 등 5가지 중국 요리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오색만족 코스요리’.
하지만 이들은 전통만을 고집하지 않고 중식과 양식을 접목한 퓨전 중국 요리를 이번 대회의 최대 전략으로 내세웠다.

양 씨의 좋은 파트너로 이번 대회에 함께 참가한 윤 씨는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장식에도 신경을 기울인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줬다”며 “내년에는 더 완성도 높은 요리로 다시 한 번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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