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보다 실속 구직에 초점 맞춘 ‘인천일자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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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보다 실속 구직에 초점 맞춘 ‘인천일자리축제’
다양한 직종 모집에 3000여 명 몰려
  • 박용준 기자
  • 승인 2009.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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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취업이 안 돼 혹시라도 맞는 자리가 있을까 해서 와 봤어요.”(이정광·30·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남편이 사업을 그만둬 수입이 없는데 둘이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모르겠네요.”(김옥순·53·인천시 남구 주안8동)
청년취업에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구직난에 빠져 있는 구직자들이 ‘2009 인천일자리축제’에 몰렸다.

인천종합일자리센터는 9일 오후 2~5시 인천시 평생학습관 미추홀에서 각종 취업 유관기관들과 함께 ‘2009 인천일자리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일자리축제에는 워크넷 구직등록자, 청년인턴십 수료 예정자, 센터 등록 구직자 등 당초 예상치인 2천 명을 뛰어넘는 3천여 명의 구직자가 몰려들었다.

이러한 구직자들을 잡기 위해 인천지역 120개 업체가 직간접으로 일자리축제에 참가했다.

특히 나이든 여성들이 쉽게 접근이 가능한 요양서비스 및 간병자를 모집하는 ㈜엔아이케어나 건물관리, 마케팅, 영업, 경리 등 다양한 직종에서 모집한 전자부품제조업체 ㈜콤솔 등은 구인업체 중에서도 구직자가 줄지어 상담을 받아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이날 간호사부터 조리사, 연구원, 화장품 품질관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종을 모집한 업체들은 이날 상담 및 접수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 업체별로 절차에 따라 구인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행사장을 찾은 안상수 시장도 “경제출구가 보이는 상황에서 민간 기업체들의 잡쉐어링을 유도해 고용 창출을 유도하겠다”며 “규모가 크지 않아도 이러한 일자리축제를 활성화해 보다 내실있는 고용 연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양재덕 센터장은 “여타 박람회보다 훨씬 작은 1천800만여 원의 예산으로도 구인처 개발 및 구직자 매칭만 잘하면 많은 인원을 취업으로 연결할 수 있다”며 “차후에는 각 취업 유관기관들이 산발적으로 실시하는 박람회를 모아 정기적으로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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