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천군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북방 철새가 도래하는 시기로서 AI 유입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가금농가에 대한 예찰활동 및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지를 위해 관내 174개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임상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축사 인근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 및 야생조류 접촉 차단 등을 집중 지도하고 있다.

특히 철새에 대해 분변검사를 실시해 감염 유무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가축·사료·축분·계란 운반차량에 대한 소독 상태 및 불법적인 가금류 도축·판매 여부에 대한 지도·단속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 부서에서는 “AI가 발생할 경우 피해 규모가 막대한 만큼 농가 스스로 고병원선 AI 유입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축사 소독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철저한 소독과 함께 사료 관리 및 농장 안팎을 꼼꼼히 관리하는 등 전염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도 농가의 적극적인 자세가 우선이다”라며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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