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천군은 지난 1일부터 동두천역~신탄리역 간을 운행하는 경원선 열차가 감축 운행됨에 따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8일부터 노선버스를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2006년 12월 경원선 복선전철(의정부역~동두천역) 개통 이후 동두천~신탄리(34.2㎞)에 기존 경원선 열차를 편도 17회 통근열차를 그대로 운행해 왔으나, 지난 1일부터 적자를 이유로 편도 12회로 축소 운행하면서 배차시간이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기존 60분에서 90분으로 연장되자 군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로써 군은 현재 동두천~대광리 구간을 편도 43회 운행하는 39-2번 노선버스를 8일부터 동두천~신탄리 구간으로 4㎞ 연장 운행과 동시 운행 횟수도 편도 46회로 증회, 주민 불편을 덜어주게 됐다.

또한 경원선 감축 운행에 따른 열차 운행시간 홍보와 함께 노선버스 연장 운행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정류장 내 설치된 전광판 및 동두천역을 포함해 주요 8개 역사에 배너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9월 한국철도공사가 감축운행계획을 통보해 오자 이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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