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인천시 남구청장

“2010년은 ‘꿈이 실현되는 도시 Vision 남구’를 목표로 추진해 온 공약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영수 인천시 남구청장은 경인년 새해를 맞는 포부를 이같이 밝히고 “주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적극적인 민원행정서비스로 ‘고객이 감동하는 열린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활기찬 경영행정을 통해 다양한 문화 혜택과 균등한 복지를 구현하고 고품격 도시 건설을 위한 7대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이 청장이 제시한 분야별 역점 추진사업.
▶미래지향적 고품격 도시재생사업 추진=주안2·4동 일원의 체계적 정비를 위한 촉진계획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용현·학익지구는 오피스·상업·문화를 총망라한 입체적인 생활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OCI(옛 동양제철화학)부지인 용현·학익 1블록은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공사를 추진하고 SK부지인 2-1블록도 금년 초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받아 도시환경 만들기에 돌입한다.
여기에 제물포 역세권은 전문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하이브랜드 도시로, 숭의운동장 사업지구는 오는 2013년까지 주상복합과 상업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한 자립경영 창조도시=상반기 중 문화콘텐츠 산업 지원센터를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문화산업벤처와 중소기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특히 2013년까지 문화산업진흥지구에 총 230여억 원을 투입, 대학과 연구소 등을 유치하고 문화콘텐츠의 상품화와 연구개발 등에 중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참살이(웰빙)를 추구하는 복지도시=노령화 현상이 심각한 만큼 남구 노인인력관리센터를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노인요양시설인 천사의 집 등을 개원해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북부권에 노인문화센터를 건립한다. 또 희망근로사업, 청년인턴제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계속하고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기금을 지원하는 등 28억 원의 사회복지기금을 내실있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언제나·어디서나·누구나’ 학습 가능한 평생학습도시=올해 또한 성인 문해(文解: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 넓게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와 같은 언어의 모든 영역이 가능한 상태.) 교육사업 지원과 우수 프로그램 지원 등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특히 구청장 공약사업인 지역별 소규모 어린이도서관을 지난해 6개소 조성한 데 이어 올해도 숭의2동 등 총 8개소를 조성해 21세기 맞춤형 교육도시로의 일보 전진을 꾀한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녹지비율이 적은 구도심인 까닭에 걷고 싶은 거리와 학교 생태숲 조성, 어린이 공원 리모델링, 용정공원 미조성 구간 완료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온실가스 등을 줄여 나가는 ‘녹색성장 실천 시민운동’을 통해 녹색공간 창출 및 저탄소 도시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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