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백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순수한 열정으로 무장한 패기와 열정의 지도자가 안양에 필요하다”며 “실정을 거듭하는 현 지방정부를 몰아내고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안양을 만들겠다”고 했다.
백 예비후보는 시청사 부지에 100층 규모의 초고층 건립 문제에 대해서도 “재정자립도가 악화되고 지방채가 710억 원에 이르는 현 상황에서 2조2천349억 원이라는 돈이 투입될 아방궁을 짓는다는 것은 안양시민의 재산을 ‘거덜’내겠다는 의도”라며 “자신의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시민의 생활터전을 담보로 한탕주의식 정치쇼를 연출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백 예비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행정구역 통합과 안양5·9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안양7동 재개발사업 등 시민 현안 숙원사업에 전념하겠다”며 “소통의 달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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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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