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3일 개관 첫돌을 맞은 안양시 만안청소년수련관이 만안 지역 청소년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리산 자락에 위치한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총면적 1만3천636.6㎡에 달하며 문화카페(어울림관)와 음악연습실(울림관), 동아리방(꿈나래실), 세미나실(둥글레실), 영상미디어센터, 다문화교류센터와 체력인증센터 등 특성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문화체험활동 공간인 동아리방은 5개로 다른 시설에 비해 많은 편이다.

그 동안 22만1천136명(청소년 17만5천275명, 성인 4만5천861명)의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60개 강좌 376개 반 4천998명의 수강생이 찾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활동으로 청소년축제(수리산문화축제, 사이버축제, 종합예술제), 청소년 문화존, 장애·비장애통합활동 등 10개 프로그램이 있다.

또 특성화사업으로 녹음과 영상편집 등으로 청소년들의 능력 배양과 창의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영상미디어센터(청소년창작영화제, 캐릭터공모전, 청소년창작애니메이션 등), 다문화시대의 청소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문화교류센터, 전문가의 체력 측정과 과학적 운동처방을 통해 안양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체력인증센터에서 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연계 체험학습, 수험생지원 프로그램, 청소년상담실과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청소년복지사업(드림스타트, 방과후지원센터 지역사회연계사업,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과 수리산의 자연환경을 살린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학습, 수리산 생태학습 등의 프로그램과 자원봉사캠프, 스키&보드캠프 등 다양한 캠프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만안청소년수련관 초대관장을 맡고 있는 배영호 관장은 “청소년들이 소중한 꿈을 키우고 가꿔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활동·교육·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수련관은 다양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개관 1주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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