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9일 수원시 농민회관 대강당에서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 맞아 ‘농어촌용수 전문화 비전선포식’개최했다.

이날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은 “2010년을 농어촌용수 전문화 원년으로 삼아 용수관리 인력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수자원 정책관련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시스템의 과학화와 정보화 구축으로 ‘농어촌용수 전문 공기업’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촌공사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관리면적은 53만㏊로 전국수리답 83만2천㏊의 64%에 해당한다.

또한 지난 1세기동안 농어촌용수를 개발·관리해온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수지, 양·배수장 등 총 1만3천176개소의 수리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다.
농촌공사는 기상이변에 따른 각종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적역량 강화와 농어촌용수관리체계 구축, 농업용 저수지의 담수능력 향상 등의 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소프트웨어적인 대책으로 인적역량 강화와 과학적인 농어촌용수관리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인적역량 강화와 관련해 물관리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직업훈련 전문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에 물관리 학과를 신설하는 방안과 공사 인재개발원 내에 물관리 과정을 신설하는 방안 등을 고려중이다.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공사는 저비용 고효율 기능인력 양성 및 농어촌지역의 청년실업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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