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98금양호 수중 수색을 위해 지난 12일 30여 개의 구난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13일 구난업체에서 작업계획서를 접수받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가장 적합한 업체로 서울 소재 ㈜언딘을 선정했다.
이번 업체 선정 시 위원회에서는 수중 작업 경험, 보유장비, 보유인력, 작업의 효율성·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선정했으며 위원회에 실종자 가족대표를 직접 참관시켜 공정성을 기했고 실종자 가족의 요청에 따라 안전성에 최우선,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수중 수색에 관련된 장비를 조속히 준비해 이날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으며, 기상이 양호할 경우 10일 정도면 선체 내부 수색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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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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