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인천시 중구청장 후보는 선거유세 마지막 날인 1일 막바지 표심잡기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한나라당 박승숙 후보는 1일 오후 연안부두 라이프아파트 이주대책위원회가 주최한 공약 선포식에서 확실한 이주대책에 대한 답안을 제시했다.

이날 박 후보는 “이주가 확정되기 전까지의 환경정책과 이주에 필요한 법적 제반사항 등 구체적 사항들을 한나라당의 안상수 시장 후보와 함께 추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홍복 후보는 막바지 지역유세를 통해 “산적해 있는 구정 현안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기 위해 시민단체를 비롯한 대학생, 일반인, 소상공인 및 각계의 인사들로 구성된 중구발전위원회를 구성, 구민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고 조율하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공무원 정책 책임실명제 및 인센티브제 실시 등 역사와 문화의 중심 도시로 중구를 만들겠다”고 강조, 한 표를 호소했다.

미래연합 허규 후보는 “차이나타운 인근에 국제업무센터 건립과 공기업으로 가칭 인천중구국제가업공사를 만드는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업무 중 영종·용유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돼 있는 중구의 업무에 대해 중구청으로 회수해 오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동분서주 마지막 부동표 잡기에 하루를 보냈다.

무소속 노경수 후보는 “구도심을 상품화시켜 관광도시로 부각시키겠다”며 표심잡기 거리유세에 나서 중구 발전에 꼭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시의원을 지내면서 영종·용유 지역 주민 공항고속국도 통행료 지원조례안 승리에 이어 2009년 인천대교를 포함한 통행료 지원조례안을 발의해 이끌어 낸 주인공으로, 중구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로 막바지 유세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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