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장의 언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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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장의 언론관
최제영 경기본사
  • 기호일보
  • 승인 201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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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제영 경기본사
 【의왕】지난 6일 김성제 의왕시장 등 공무원 3명과 의왕시청 출입기자 8명이 선거 후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김 시장은 이날 선거기간 기자회견 등을 위해 기자실을 찾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아주 여유있는 표정이었다. 우선, 그 동안 간직했던 지방신문 기자들의 선입견에 대해 속내를 끄집어냈다.

그는 “행정고시를 거쳐 중앙부처 공무원 생활 17년 하면서 지방지 기자를 상대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막연히 거칠고 무지한 이미지를 연상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통해 매너있고 실력있는 지방기자들을 마주하면서 나의 예측은 여지없이 빗나갔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평소 간직했던 자신의 언론관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하며 협조를 부탁했다. 김 시장은 이제 공무원이 능동적으로 일을 찾아내 언론에 알림으로써 평가받아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자료를 감추고 기자를 기피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부처에 근무하면서 장관들이 기자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정책의 성공과 실패를 목격했다며 언론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앞으로 4년간 펼쳐갈 시정방향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의왕시의 경우 수많은 정책이 산재해 있지만 무엇보다 노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우 등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정치인에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사람이 중심되는 의왕, 부자도시 의왕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언론인 출신을 비서실장으로 앉힌 만큼 홍보기능을 한층 강화시키겠다고 밝힌 그는 앞으로 자신의 행보를 조용히 지켜봐 달라고도 했다.

“시 출입기자가 30여 명이 넘는 안산이나 안양에 비해 고작 8명에 그치는 의왕시의 경우 언론을 잘 활용하면 그만큼 부가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날 참석한 한 공무원이 넉두리처럼 토해 낸 이 말이 귓전에 아른거리는 까닦은 과연 무엇 때문일까 곰곰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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