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의왕소방서는 지난 11일 소방서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대상물 도상훈련 실시 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예방을 위한 군포소방서 김권옥 소방장의 색소폰 연주 행사를 가졌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란 극도로 심각하고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한 정신과적 질환으로, 갑자기 불안이 엄습해 공황상태에 빠지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소방공무원의 경우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처참한 광경을 목격하거나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 동료의 순직, 현장활동 중 겪는 죽음의 위협 등 업무 수행 중 극한 상황을 경험했을 때 주로 나타난다.

김종일 서장은 “소방관의 화재·구조·구급 등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된 직원들의 장애 예방과 사기 진작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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