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일산초등학교 체조부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시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 3개, 은 1개, 동 2개로 체조부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김동환(6년)선수는 김동휘·오아형(6년)선수와 초등부 남자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고, 개인종합에서도 금메달은 물론, 철봉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3관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김 선수는 링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따내 한국 체조의 샛별이 등장했다 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김 선수는 “연습할 때는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체전에서 결과가 좋아 매우 기쁘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특히 김 선수는 체조 남초부 전국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누렸다.

일산초 체조감독인 김동현 교사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고양교육청과 학교의 지원과 지도자·선수가 혼연일체가 돼 무더위와 싸우며 맹훈련한 결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중 체조부도 단체종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강재일(1년)·오주형(2년)선수는 체조 남중부 단체전에 출전, 침착하게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재일 선수는 평행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와 관련, 이관주 고양교육장은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 7개 종목 16명이 출전해 체조에서 금 4개, 은 1개, 동 2개를 비롯해 수영에서 동 1개, 테니스에서 동 1개를 추가해 총 금 4개, 은 1개, 동 4개의 풍성한 성적을 거뒀다”며 기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