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조병돈 이천시장이 ‘창의도시 이천’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조 시장은 지난 1일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서울·부산 등 전국 16개 시·도 서기관 71명을 대상으로 ‘세계가 인정한 창의도시, 이천’이란 주제로 100분간 강연을 진행했다.

조 시장은 강연에서 “이천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것은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정확히 적용시켰기에 가능했다”며 “창의도시 지정을 계기로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천시가 문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문화시범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7월 20일 세계도자비엔날레 등 지역축제를 내실있게 운영한 점 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지정됐다.

이날 강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16개 시·도 서기관 71명을 대상으로 지방행정연수원에서 10개월간 진행하는 제30기 고급리더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행안부 교육담당자는 “고급리더 과정에 기초단체장을 강사로 섭외했던 사례가 거의 없지만 이천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것이 국내 지자체들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데 모범 사례가 된다고 판단해 조 시장을 강사로 초빙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이천시에 이어 창의도시 지정을 목표로 준비 작업이 한창인 제주·부산·대구·대전·청주 등 12개 지역의 관계자들도 참석해 시의 창의도시 지정 사례 연구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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