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친구들이 하나 돼 국기를 들고 어디서든 자유롭게 놀고 싶은 마음이에요.”
통일 후 북한 친구들과 바다를 바라보는 상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대정초교 3학년 이서현(10)양이 ‘2010 통일염원 청소년 문화예술제’ 그림그리기 초등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미술학원 그만 다니게 한다는 말이 가장 무섭다”는 이 양은 “대회 당시 물감 색이 마음에 들지 않아 상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대상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림뿐 만아니라 동물도 많이 좋아하는 이 양은 “동물들이 아프면 고쳐주고 만져 줄 수 있는 수의사가 되고 싶다”고 자신의 장래희망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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