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여명이 빛나는 천마산 줄기~~, 한강수 굽어보는 푸른 언덕에~~”(중략) 덕소중학교(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1036-4번지)는 중앙선 전철 도심역 뒤편 나즈막한 언덕위 교가 가사와 가장 흡사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덕소중학교는 ‘정직한 사람, 창의적인 사람’을 교훈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덕소인 육성을 내걸고 ‘글로벌 소양과 인성을 갖춘 사람’, ‘폭력이 없는 따뜻한 인권을 지닌 사람’, ‘창의성을 지닌 사람’, ‘자기주도적인 사람’, ‘건전하고 아름다운 심성을 지닌 사람’을 육성하기 위한 진정한 배움의 요람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난 1972년 2월 12학급으로 인가받아 개교해 초대 양광성 교장 취임 이후 2007년 3월 14대 현 정규훈 교장이 취임했고 지금까지 36회 졸업생 1만2천815명을 배출했다.
현재 1학년 9학급, 2학년 10학급, 3학년 8학급, 특수학급 1학급 등 총 28학급으로 932명(남 482명, 여 45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70명의 교직원이 ‘실력있는 덕소인, 꿈을 가진 덕소인, 배려하는 덕소인’을 목표로 인재 육성과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덕소중학교를 찾았다.

# 특색 사업
▶5차원 독서교육=덕소중은 급변하는 지식정보화사회에 필요한 빠르고 정확한 정보처리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전 학년에게 매일 아침 글을 읽으면서 글의 내용을 정확히 알아내고 글의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속해독서법을 지도하고 월별 지도점검을 통해 5차원 독서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

   
 
히 많은 책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도록 속해독서의 기본 훈련 방법인 안구운동과 사선치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학년별 수준을 달리해 제공되는 5차원독서록은 속해·속독뿐 아니라 다양한 글을 엄선·수록해 학생들의 생각 키우기와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체험중심 저탄소 녹색환경 운동=가정식 청소 시스템 ‘깔끄미방’ 운영은 세탁실(깔끄미방)에 세탁기 3대를 설치하고 세탁도우미 학생들이 청소용 물걸레를 세탁해 각 학급에 배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교실 청소에서 사용하던 마포걸레(물걸레) 대신 수건걸레와 밀대를 사용해 물에 취약한 마루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위생적이고 청결한 교실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나바다 재활용 녹색장터 운영=검소한 소비 생활태도를 기르고 올바른 경제의식을 배양하기 위해 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반별로 물품을 수집·분류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정해 다른 학생들을 상대로 직접 판매하고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본교 학생들 이름으로 해외 불우 아동의 후원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부터 매주 수요일 재활용 녹색장터를 열어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분실물, 교복 등을 판매함으로써 자원을 재활용하는 기본 생활 습관 형성을 지도하고 있다.

   
 

▶글로벌 카누부 육성=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카누부는 미사리 조정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지역환경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훈련 효과의 극대화로 지난 8월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현다운, 정유성(3학년)이  K-2와 K-4 두 종목 에서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훈련으로 인한 수업 결손은 카누부 학생 소속 학급에 학습 도우미를 두어 보충을 하며 기본적인 영어 단어 및 생활 회화 교육을 하여 글로벌 체육 영재 교육에 힘쓰고 있다.    

# 방과후 스스로 공부방(DIM) 운영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자율 참여형 지역공부방을 운영하며 자율학습실과 교과교사의 지도를 요하는 Q&A학습실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율 참여형 지역 공부방은 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주중(월~금) 방과 후에 운영해 학교가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교과 중심의 자율참여형으로 운영하며 요일별 지도 교사를 배치해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을 돕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남양주시에서 지원해 중앙일보 교육사업단에서 위탁운영하는 공부의 신(神) 주말학교 프로그램에 전국최초로 선정돼 오는 13일부터 2일간 본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전문가 강연인 공부개조 클리닉과 과목별, 시험유형별 공부법 학습, 그리고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재학생을 멘토로 하는 공부비법 멘토링과 멘토·멘티의 협동학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가정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가정과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덕소중학교에서는 가정의 교육적 기능을 제고하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평생교육 참여를 돕기 위해 꾸준히 ‘행복한 동행’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시로 창의·인성 교육에 관한 학부모 교육 특강을 실시하고 3년전부터 실시한 아버지 교실은 올해에는 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덕소중 아버지와 자녀, 총 38명이 참가해 경기도 연천의 새둥지 마을에서 체험학습과 가족 소망등 날리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정규훈 교장은 “가정이 행복해야 학교 교육과 사회가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자녀와 함께 땀을 흘릴 수 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자녀와의 유대감을 높임으로써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학생 중심의 문화를 선도하는 학교
감동의 졸업문화 창출을 위한 시범학교로 지정·운영되면서 기존의 획일화된 졸업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졸업문화를 탄생시켜 학생들이 그들만의 졸업식 뒷풀이에서 주인공이 되기보다는 졸업식에서 모두 함께 주인공이 되는 건전한 졸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덕소중학교는 수업종이 울리고 난 뒤 복도에서 학생들을 찾아볼 수 없다. 면학 분위기 조성과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KOCE(친절, 질서, 청결, 예절)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자치 법정 운영 통한 기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학생부의 그린마일리지 제도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상점과 벌점을 통해 체벌없이 학생을 지도하려는 고민에서 교내 최고 과벌점자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판사, 검사, 변호사, 배심원 등의 역할을 맡아 매년 교내 학생자치법정을 열고 있다.

교사 처벌 중심의 지도가 아니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교칙을 집행함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학생 중심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덕소중학교 정규훈 교장 인터뷰
   
 

“제자사랑 일등학교 스승존경 으뜸학교란 캐치프레이즈로 건강하고 예의 바르며 지혜로운 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교사들은 꾸준히 연구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신뢰받는 학교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덕소중학교 정규훈<사진>교장은 “세계인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실천위주의 인성교육, 독서교육의 활성화, 생활영어교육의 활성화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실교육보다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제시하고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창의적인 덕소인 양성을 위해 사랑과 열정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정 교장은 “3년전 취임해 36년 된 학교의 낙후된 시설을 보강하고 리모델링으로 교실환경을 바꿔 학생들이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도록 했고 교실수업 개선과 스타교사 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면학분위기가 조성된 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실력이 한차원 높은 학교로 변모시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장은 “특색사업으로 전교생에게 급변하는 지식정보화사회에 필요한 빠르고 정확한 정보처리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매일 아침 글을 읽으면서 글의 내용을 정확히 알아내고 글의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속해독서법을 지도하고 월별 지도점검을 통해 5차원 독서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교장은 또 “5차원 독서교육에서 남다르게 우수한 학생과 성적 우수학생들을 선발, 창조교실을 운영하면서 특수목적고 등에 진학률이 월등하게 높아졌다”고 했다.

그는 특히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가정과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덕소중학교에서는 가정의 교육적 기능을 제고하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평생교육 참여를 돕기 위해 꾸준히 ‘행복한 동행’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주중(월~금) 방과후 자율 참여형 지역공부방을 운영하며 자율학습실과 교과교사의 지도를 요하는 Q&A학습실을 운영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정 교장은 마지막으로 “덕소중학교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수준별 교육과정과 방과 후 교육활동 등으로 개성적이고 창의적인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를 신장시키고 학력 신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전 교직원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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