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으로 심신이 지친 수험생들을 위한 화끈한 무대가 펼쳐진다.

인천부평아트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인디콘서트 ‘자력갱생 프로젝트’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는 제목처럼 졸업을 앞둔 사회초년생들에게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자리에는 국카스텐과 데이브레이크·노리플라이·10CM 등 인디무대에서 쟁쟁한 실력파들이 총출동한다.
보컬 이원석, 기타 정유종, 베이스 김선일, 키보드 김장원으로 구성된 데이브레이크. 이들의 음악 모토는 ‘음악 안에서 자유롭다’이다. 팝을 기반으로 록·재즈·라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녹여 내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즐겁게 연주할 때 그 모습을 보고 듣는 이들도 함께 즐거운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2007년 데뷔앨범 ‘Urban Life Style’을 발표, 2009년 11월 헬로루키로 선정됐으며 연말 결산에 오르기도 했다.

홍대 클럽에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10센치’. 지난해 홍대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한 어쿠스틱밴드로 자칭 뉴욕 맨해튼 스타일의 스마트하고 도도하며, 섹시함이 깃든 음악(?)을 구현하고 있다고 한다. 10센치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커피의 진한 맛을 찬양하는 ‘아메리카노’ 등의 노래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여름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 준 국카스텐. 2008년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선정한 ‘올해의 헬로루키’에 등극한 국카스텐은 그 화려하고 착란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동명의 정규 1집 발매와 함께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찬란하게 음악신에 등장,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각종 방송과 대형 행사, 그 중에서도 꾸준한 공연 등의 음악적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부평아트센터 관계자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졸업을 앞두고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젊은이들은 물론, 잠시 큰 호흡으로 세상과의 재결투를 준비하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위로의 ‘청춘송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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