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공장에 야적해놓은 건설자재를 자신의 것처럼 속여 고물상에 처분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적발됐는데.
 
인천서부경찰서는 이모(46·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씨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5시부터 14일 오전 9시사이 인천시 서구 왕길동 S산업에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 보관중인 시가 1천700만원 상당의 건설자재 낙석방지책 기둥 408개와 고철 1t 등을 고물상 집게차까지 동원해 2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
 
당시 집게차를 동원, 자재를 실어 간 고물상 주인은 “이씨의 형이 지난해까지 이곳 회사 사장이었던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씨 물건인줄 알고 자재를 사들인 것”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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