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 중국에서 잊혀진 고구려 역사 현장을 다녀왔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 학생 및 인솔교사 15명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고구려 유적지 및 중국 한민족을 탐방해 우리 역사를 되돌아봄과 동시에 해외 한국인 삶의 실상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첫날 중국 옌지(延吉)를 방문해 한민족 삶이 뿌리내린 조선족의 생활을 살펴보고 다음 날은 중국과 북한 접경 지역에서 우리 민족의 아픈 실상을 경험했다.
이어 백두산 천지, 옛 고구려의 광활한 영토와 장수왕릉, 광개토대왕릉 비석을 통해 과거 찬란했던 우리 민족의 영화를 살펴보고, 마지막 날은 압록강 철로와 위화도를 살펴보며 우리 민족의 아픈 현실과 역사를 되새겼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이동수(2년)학생은 “그 동안 교과서에서만 보던 고구려 유적지와 우리 한민족의 생생한 모습을 보니 우리 민족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가 힘을 모아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열 탐방 지도교사는 “학생들에게 역사의 산교육이 되는 좋은 기회임이 분명하다”며 “우리 민족의 웅대한 역사와 현실에 대해 직시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