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순자(한·안산 단원을)의원
안산시 단원구(을)가 지역구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에게서 지난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와 신묘년 새해에 임하는 각오 및 다짐을 들어봤다.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지낸 재선의 박 의원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민·여성·청소년 등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법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는 등 소신과 열정의 의정활동으로 동료 의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국회자원외교와 에너지안보포럼, 생활정치실천의원모임, 미디어정치2.0 회원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주요 의정활동 및 성과를 소개해 달라.
▶2010년 한 해는 무엇보다도 민생경제를 살리고 서민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표에 주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한 저출산 해결과 여성의 사회적 진출 기회의 확대, 중소기업의 활성화 등의 분야에도 관심과 열정을 쏟아 나름의 성과를 거둔 일들이 보람되게 느껴진다.
이러한 의미와 목표를 가지고서 2010년 한 해 동안 ‘모자보건법’ 등 총 15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으며, 또한 ‘청소년보호법’ 등 총 74건의 법안을 공동발의했다. 올 안으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등 3~4개의 법안을 추가로 발의할 계획이다.
2010년 국정감사에서는 국토해양위원회 소속으로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수자원공사 등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의 방만한 국가예산 낭비를 지적하고 개선책을 주문했으며, 그 외에도 경기도의 기초생활보장비용 부정 수급 문제와 수돗물 음용률 문제, 하도급 거래에 관련한 부당거래 지적 등 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사항들에 대해 집중적인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한 주요 의정활동 및 성과에 대해 말씀해 달라.
▶2010년 한 해 안산의 최대 현안사업으로는 신안산선의 조기 착공과 반월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착수, 지역경제 살리기 문제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같은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 무대에서의 정치력 발휘가 필수적이다. 국토해양위원회 예결소위원장으로서 신안산선 조기 착공을 위해 국토부·기재부 장관과 수차례에 걸쳐 긴밀한 협의를 가졌으며 사업의 필요성과 정책적 배려, 시급성, 당위성을 강조하며 설득 작업 끝에 성과를 거뒀다. 국토부 장관을 상대로 사업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이끌어 내고, 2011년도 사업예산 반영을 위해 기재부 장관에게 직접 요청해서 100억 원의 설계예산을 반영시키면서 지난해 12월 16일 국토부의 기본계획 고시로 사업 추진을 확정지었다.

또한 반월·시화산단의 구조고도화 사업에 매진했다. 구조고도화 사업은 제가 지식경제위원회에서 7년여를 활동하면서 추진해 온 반월산단을 첨단산업단지로 만들어 안산을 친환경 첨단도시로 만드는 안산의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력해 온 과제이다. 현재 시범사업이 착수되면서 반월·시화산단이 본격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반월·시화산단은 일하고 싶은 직장, 기업이 찾아오는 첨단산업단지로 바뀔 것으로 확신한다.
이러한 대규모 사업들을 통해 안산의 경제환경을 바꿔 나가는 것과 병행, 우리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초지동·호수동 아파트 단지 완충녹지 조성사업 예산을 비롯해 대부도에 농수산물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건립예산 등을 확보했다.

-2011년 새해 꼭 추진하고 싶은 지역 현안사업이나 의정과제가 있다면.
▶새해 2011년의 최우선 과제는 안산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과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이라 생각된다. 한나라당 일자리특위 위원장으로서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문제를 전국적 차원에서 정책을 고민하면서, 지역구 의원으로서 안산시 차원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공단 구조고도화를 통해 기업환경·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중소기업 도시인 안산의 특성에 맞게 각종 규제와 불공정 행위를 개선해 나가도록 주안점을 두겠다. 이를 통해 안산경제의 르네상스를 주도하는 것이 당면 새해 목표이다.

일자리 문제는 민관이 따로 가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단기적 차원에서 해결 가능한 것은 정부와 지자체에 맡기고, 중·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일자리 문제에 접근하겠다. 특히 청년일자리 문제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고,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와 같은 사안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특히 지역의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열심히 챙기겠다.

-지역구 주민께 드리는 새해 인사 및 당부 말씀은.
▶새해는 그 동안의 많은 어려움을 뚫고 우리 대한민국이 비상하는 시기다. 대한민국과 안산의 재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 바치겠다.

지난 한 해는 저와 여러분이 어우러져 많은 성과를 냈으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도와주신 것, 응원해 주신 것 한없이 감사드리며, 최선의 의정활동으로 보답드리겠다.

올 한 해도 우리 안산과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로 똘똘 뭉친다면 해결 못할 문제는 없다. 함께 해 주시리라 믿는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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