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이공계 발전 위해 장학금 전달

동국제강은 지역사회 이공계 발전 지원을 위해 사업장 인근 12개 대학 소속 학생 58명에게 각각 200만 원씩 1학기 장학금으로 총 1억1천600만 원을 전달한다.

동국제강은 산하 송원문화재단과 함께 23일 인하대·인천대 등 경인 지역 5개 대학에서 선발한 22명의 이공계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영남대·경북대·충남대 등 3개 대학에서 선발된 16명에게 1학기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고, 또 24일에는 부산·경남 지역 4개 대학에서 선발한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동국제강과 재단의 이공계 장학금 수여는 2004년부터 사업장 인근 이공계 대학 발전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해 올해까지 8년째 이어져 온 대표적인 장학사업이다.

장학생은 동국제강 취업 희망 시 우대해 보다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한편, 동국제강은 포항·인천·당진·부산에 연간 800만t의 철강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공계 장학사업 외에도 대학의 인문학 연구 지원, 산학 연구 지원 등 지역사회 대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장학사업을 주관하는 송원문화재단은 1996년 동국제강 고(故) 장상태 회장의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에 보답한다’는 의지에 따라 설립, 현 장세주 회장까지 동국제강 측에서 총 300억 원을 출연한 공익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