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산여자중학교와 정각중학교가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학교체육 분야 교육과정혁신형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됐다.

2일 인천시교육청 및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창의경영학교 지원 대상으로 전국 초·중·고교 2천627곳을 선정해 총 1천505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2011년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서울 7곳, 경기도 5곳, 전남 4곳, 충남·대전·경북·경남 각 2곳, 광주·울산·충북·전북 각 1곳 등과 함께 인천에서는 계산여중과 정각중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학교에는 올 2학기부터 2년 6개월간 평균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스포츠클럽 운영비, 강사 및 행정보조요원 인건비,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비, 장비 구입비 등으로 사용된다.

이 예산을 갖고 우선 계산여중은 균형 있는 정규체육수업 시수 확보 및 창의·인성 체육수업 모델 개발,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학교 활용 등을 통해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한다.

정각중은 근린체육기반시설을 활용,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즐거운·건강한·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대한체육회를 이들 학교에 대한 전담지원기관으로 지정하는 한편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에 대한 연수 및 컨설팅, 학사·교육과정 운영 방식 개선, 매뉴얼 개발 등의 지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은 학교가 교육과정·인사·재정 운용에서 자율권을 갖고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학력향상형·사교육절감형·교육과정혁신형·자율형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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