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의정부 배영초등학교가 주 3회(월·화·금요일, 회당 3시간 이상씩) 멘티 아동들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엄마품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7일 배영초교에 따르면 엄마품 멘토링 사업은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맞벌이가정의 자녀들에게 학부모 멘토가 정기적으로 만나 부모처럼 돌봐주고 숙제 도와주기, 독서 지도, 생활상담 및 인성 지도 등을 지원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및 학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장소연 멘토 강사는 “가르치는 아동들이 처음에는 얼굴에 약간의 어둠이 있었고 아동과의 상담활동이나 생활 지도 등도 병행해야 함으로 다소 힘들지만 요즘 아동들의 얼굴이 많이 밝아졌으며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아동들도 많고, 복습을 통해 멘티 아동들의 읽기·쓰기·셈하기 능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면서 가르치는 것에 대해 재미와 보람을 동시에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방과후학교 엄마품 멘토링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저소득층 또는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모델 개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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