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난 6년여 동안 보상 문제로 답보상태에 빠졌던 고양시 토당동~원당동~관산동을 잇는 국도 39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공사가 전면 재추진된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 공사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면서 2005년부터 시가 보상을 추진했으나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그동안 보상이 지연된 사업이다.

특히 이 구간의 도로가 개설될 경우 국도 39호선 대체 기능은 물론, 지역 간 연계 기능이 확보되면서 원활한 물류 수송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사업의 조속한 재추진을 위해 시는 6년여 동안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올해 국비 60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40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투입한다.

이에 앞서 시는 시공사인 LIG건설(2공구), 경남기업㈜(1공구)와 우선 시공이 시급한 구간에 대한 협의를 거쳐 지난 5월 말 재감정평가를 실시했고, 국고보조금이 내려오는 즉시 보상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전체 사업구간 중 일부 구간 보상 추진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에도 국비 및 도비 등 관련 지원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푸른도시사업소 공사과(☎031-8075-44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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